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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예비학교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09-03-31

최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듯 죽음을 쉽게 생각하는 풍조에서 벗어나 바람직한 죽음을 예비하기 위한 교육이 한 지역 가정지원센터에서 열렸는데요. 홍규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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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를 입고, 유서를 읽습니다. 자신의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관속에 들어갑니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처럼 입관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브’란 제목의 제2회 죽음예비학교에서는 죽음의 이해와 체험학습을 통해 두려움의 존재로 알려진 죽음을 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Well-dying 즉 ‘바람직한 죽음’을 뜻하는 이 말은 일반인들에게 죽음의 올바른 대처방안을 설명하며 죽음이 두려움의 존재가 아니라 복의 존재임을 전합니다.

int) 최종인 목사 / 평화성결교회
"Well-dying은 준비하고 죽는 것이고요. 또 가급적이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 속에서 평안하게, 그리고 모든 관계를 잘 정리하고 죽는 것이 Well-dying이라고 생각됩니다."

참석자들은 죽음에 대해 서로 나누고, 또 직접 체험하면서, 죽음을 계획하는 것은 물론 남은 삶을 후회 없이 살기 위한 인생계획도 함께 세우게 됩니다. .

int) 유정숙 / 경기도 광명시
"앞으로 지금 내 삶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가족들을 사랑하면서 살아야 되겠다!"

int) 송미선 / 경기도 광명시
"이제 죽는구나! 생각하니까, 미안한 마음 없게 좀 더 그들에게 잘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려움의 존재입니다. 하지만 신앙적 해석으로 이런 두려움을 극복하고 준비한다면 죽음은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는 행복의 천국 문이 될 것입니다. CTS홍규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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