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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사랑의 세례식 - 굿뉴스 요양병원 세례식

2009-03-31

‘나이가 많아 늙어도 인간의 존엄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방침으로 환자들을 섬기는 한 요양병원이 있습니다. 이 병원이 입원 중인 노인환자 100여 명에게 세례식을 베풀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병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 이번 세례식은 더욱 위로가 됐습니다. 박국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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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에 있는 굿뉴스요양병원.

입원 중인 노인환자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해 설립 3주년을 맞은 병원측은 환자들을 섬기는 차원에서 병상세례식을 마련했습니다.

세례받는 노인환자의 대다수는 치료와 요양을 위해 입원했다가 이곳에서 복음을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정호 목사/ 굿뉴스요양병원 원목
“병원이 세워지면서 처음부터 우리 어르신들을 맞이했고 그분들을 늘 찾아가서 기도도 해드리고 또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그러면서 믿음이 생긴 분들입니다.”
 
거동이 힘든 노인환자들에게는 5명의 목사들이 각자 층을 맡아 돌며 병상에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이같은 병원측 배려에 어르신들의 마음은 더욱 훈훈해 집니다.
 
인터뷰> 이순년(83세) / 입원환자
“하나님 앞에 가게 돼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2007년 1월에 설립된 굿뉴스병원은 설립이후 5명의 원목목사들을 통해 환자들에게 꾸준히 복음을 전해 왔습니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을 중요시하는 병원의 설립취지에 따라 노인환자들에게는 기본적인 의술뿐 아니라 다양한 섬김프로그램들도 제공해 왔습니다.
 
인터뷰> 이종삼 목사 / 굿뉴스요양병원 이사장
“우리 노인들을 단순히 치료하는 병원이 아니고 치료와 더불어서 그 영혼을 치료하고 그 육신을 치료해서 강건하게 하듯이 그 영혼을 구원하는 그런 병원입니다.”
 
병과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인간의 존엄함을 잊고 있었던 노인 환자들에게 병상세례식은 마음의 위로 뿐 아니라 천국 소망까지도 갖게 해 줬습니다. CTS박국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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