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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가뭄, 한국교회가 적신다!

2009-03-20

오는 22일은 (어제는) UN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하지만, 태백지역은 여전히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한국교회봉사단이 이 지역을 방문하고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그 현장을 양화수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태안 살리기의 일익을 담당했던 한국교회봉사단이 이번엔 가뭄으로 고통 받는 태백지역으로 향했습니다.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등은 19일 태백지역을 찾아 식수를 지원하고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김삼환 회장은 설교를 통해 “모든 고난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면서,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할 때 풍성한 은혜의 비가 내릴 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SOT 김삼환 회장 // 한국교회봉사단

이번에 지원된 식수는 11톤 분량으로 시가로는 7백만원, 2리터들이 생수 1만병입니다. 이 생수는 태백지역 1152가구에 각각 6병씩 전달됐으며 4인 가족이 한주동안 마시는 양에 해당합니다. 봉사단은 가뭄이 해갈될 때 까지 이 같은 지원을 주 1회 펼칠 계획입니다.

INT 장용수 집사 // 76세, 장성중앙교회

한편 봉사단은 태백시기독교교회협의회와 공동으로 가뭄극복 기독교대책위원회 현장상황실을 개소했습니다. 이 상황실은 한국교회의 지원 창구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이 지역 교회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NT 곽병태 목사 // 태백지역 가뭄극복 기독교대책위원장

아울러 봉사단은 이번 태백 가뭄 사태를 계기로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SOT 양재성 사무총장 // 2009한국교회 물사랑 선언 中
물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고 절약하는 것은 기독인의 책무이다. 수십 년 만에 찾아온 가뭄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절제와 나눔으로 극복하자.

STD 예보에 따르면 오는 5월까지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태백지역주민들을 섬기기 위한 한국교회의 이 같은 노력은 계속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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