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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선정성, 더는 안된다!

2009-03-16

이렇듯 갈수록 심각해지는 방송의 선정성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게 교계의 입장입니다. 전문가들은 교계가 시민사회와 함께 규제의 틀을 만들어가는 한편, 가정에서는 비판적 시청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양화수 기자의 보돕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논평을 통해, 최근 들어 방송 콘텐츠가 더욱 선정적이 되는 것이 경제악화에 영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언론회는 경제난에서 도피하려는 시청자의 심리와 높은 시청률로 광고수익을 높이려는 방송사의 상업적 이해가 맞물려 선정적 컨텐츠가 양산된다고 분석했습니다.

CG <막장드라마 누구의 책임인가> 한국교회언론회 논평 中 ---- 배경 필요
(시청자들은) 비록 황당할지라도 고단한 현실을 잊게 해주는 것에 중독되어 간다. 방송사는 광고시장이 줄어든 마당에 어찌해서라도 시청률을 높여 높은 단가의 광고를 유치하려는 것이다.

문화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라면 선정성을 더욱 짙어질 것이고, 방송심의는 표현의 자유라는 논리에 묶여 제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따라서 교계가 시민사회와 함께 선정성 폭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INT 성석환 교수 // 안양대 기독교문화학과 00:12:50:00
방송통신위에서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근거를 제시한다던가. 기독교 전문가들이나 학자, 전문가들이 일반시민사회와 연대해서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또한 범람하는 선정적 콘텐츠를 무조건 안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정에는 비판적 시청습관 기르기를 제안합니다. 즉 자녀에게 방송이 그려내는 인간 내면의 악함과 왜곡된 사회상을 가르치고, 스스로 비판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것입니다.

INT 성석환 교수 // 안양대 기독교문화학과 00:00:46:00
현대사의 복잡성 속에서 인간의 정신과 심리가 얼마나 왜곡될 수 있는가, 자신의 욕망이 타인을 얼마나 망가트릴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울러 전문가들은 방송은 사회를 반영하기 때문에,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회와 사회의 노력이 방송의 선정성을 막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덧붙입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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