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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민간단체 2009

2009-02-02

그렇다면 그동안 대북 인도적 지원을 왕성하게 전개해 온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보도에 김덕원 기잡니다.

지난 10년 대북지원에 있어 가장 호황을 누렸던 국내 대북관련 NGO들, 하지만 요즘 그 활동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남북관계가 지난 10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이에 따라 국민들의 관심 또한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아대책기구와 대한결핵협회 등 대북협력민간단체들은 정치와는 무관하게 북한의 인도적 지원은 중단 없이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정섭 회장 /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대북지원단체들은 요즘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니다.
56개 국내 NGO들의 협의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는 최근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남북 당국을 상대로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호소문은 양 정부의 적극적인 대화 재개와 인도적 지원 활동의 복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지원이 산발적이고 중복적이었다는 지적을 해소하기라도 한듯 공동 행동규범도 마련했습니다.
지원단체들 간의 상호 협력과 대북지원물품에 대한 투명성확보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이는 대북 물자지원에 대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관심을 불러 모으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명삼 팀장 / 기아대책기구

정권교체와 정책에 따른 남북관계의 어색한 움직임, 이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민간단체들의 이러한 활동이 경색국면에 서있는 남북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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