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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 오픈포럼

2009-02-02

‘지구는 나이는 몇 살일까’ 지구나이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오랫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창조과학자들 사이에서도 6천년 정도의 ‘젊은 지구설’과 ‘오래된 지구설’이 대립하는 양상인데요. 오늘(2일) 열린 한 포럼에는 “지구나이 논란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갖자” 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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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의 6일 창조를 문자적으로 해석해 지구의 나이가 6천년이라고 주장하는 ‘젊은 지구론’과 창세기의 아침과 저녁을 과학적 시간이 아닌 ‘문학적 구성’으로 보는 ‘오랜지구론’

2일 열린 창조론 오픈포럼에서 에일린 신학연구원 조덕영 박사는 “수많은 성경사본의 창조연대가 다르고 성경 족보에 빠진 인물들이 많기 때문에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해 지구나이를 측정하는 것은 무리”이며 “방사성 연대 측정으로 지구나이를 45억년 이상으로 보는 ‘오랜지구론’도 정확하진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지구 연대 문제로 대립하기보다 자유함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INT 조덕영 박사 / 에일린 신학연구원
연대문제에 대한 자유함이 대화의 통로를 열고
복음전파에 유익할 수 있습니다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양승훈 박사도 “창조-진화 논의가 학문적이 아닌 불필요한 이데올로기 논쟁이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건설적인 학문적 논의를 위한 개방적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INT 양승훈 교수/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한편 일각에서는 “학문적 유연성도 중요하지만 진화론이 여전히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창조론 연구가 성경의 권위를 떨어뜨리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INT 김기환 회장/한국진화론실상연구회

다윈이 출생한지 200주년, 그의 저서 종의 기원이 출간된 지 150주년 되는 올해, 이제 창조론은 이데올로기 논쟁과 경직된 자세에서 벗어나 학문적 발전을 이뤄나가야 할 때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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