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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평화를 - 이-팔 전쟁 재개

2009-02-02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재개로 13일간 유지됐던 가자지구의 평화가 다시 붕괴됐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지역 분쟁의 원인을 바로 알고 평화를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양화수 기자의 보돕니다.

3주간의 교전으로 민간인 포함 1천3백 여 명이 희생된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휴전 14일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휴전 중 이뤄진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그 공습규모와 파괴력으로 볼 때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교계도 이번 전쟁의 일차적 책임이 이스라엘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스라엘은 군인과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습을 멈추고, 가자지구의 평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INT 최희범 총무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INT 권오성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그러면 가자지구의 평화는 묘연한 것일까. 이 지역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이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가자지구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이스라엘의 정치적 노림수에서 비롯됐다고 판단, 분쟁해결의 일차적 열쇠는 새로 출범한 오바마 행정부의 태도에 달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INT 배철현 교수 // 서울대 종교학과

이에 덧붙여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이 종교 간 갈등으로 비화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 지역 분쟁의 근본적 원인은 영토문제에서 비롯된 정치경제적 이유기 때문에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갈등으로 해석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양산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INT 배철현 교수 // 서울대 종교학과

이스라엘이 구약성서를 근간으로 세워졌으며,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조상이라는 칭호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인 인류평화를 위해 전쟁을 그쳐야 한다는 게 교계와 전문가들의 일관된 목소립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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