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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공동체 ‘작은예수 살아가기운동’ 20년

2008-09-10

무한경쟁시대에 살다보니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20년 동안 한결같이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작은예수로 살아가고 있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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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1월 최일도 전도사를 중심으로 청량리역에서 행려자를 위해 라면을 끓이며 밥상공동체로 시작한 다일공동체. 20주년을 맞아 다일공동체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한 제자훈련원인 ‘평화의집’ 개원을 계기로 다일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개원식에는 초창기 청량리588나눔의집에서 밥퍼사역이 뿌리를 내리도록 도움을 줬던 삼룡이 형제와 생존자 4명을 비롯해 14년 전 다일교회 청년회원으로 활동하다 현재 캄보디아 다일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김학용 원장, 네팔에서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와 다일공동체를 통해 영접하고, DTS훈련 후 다일공동체 파송 외국인 1호 선교사가 된 팀세나 부번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INT 김학용 원장 / 캄보디아 다일공동체
INT 팀세나 부번 / 네팔 다일공동체 선교사

전국민적 관심을 끌기도 한 밥퍼운동은 현재 목포와 부산에 분원이 있으며 1998년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 설립 이후 2002년 개신교 최초의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 개원, 1999년 중국다일공동체를 시작으로 베트남, 미주, 캄보디아 등 6개 다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 이웃을 위한 구제사역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INT 최일도 목사 / 다일공동체 대표

지난 20년을 감사하고,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고 있는 다일공동체는 배고픈 이웃을 돕는 사역을 넘어 상처받은 이웃들을 위해 다일자연치유센터도 2004년 개소해 마음과 영혼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한편 평화의집 개원에 앞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소외된 이웃들의 필요에 중점을 둔 다일공동체의 사회선교모델이 한국교회가 이 시대에 감당해야할 사명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평가가 이뤄졌습니다.

STD 다일공동체가 걸어온 사랑나눔운동 20년. 배고픈 이웃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는 사역을 넘어 상처받은 이웃들의 마음과 영혼을 돌보는 ‘다일의 소명’속에 섬김의 본이 되신 예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CTS 송주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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