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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목사 ‘사랑의사도’

2008-08-28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삶으로 나타내 한국교회 영적초석이 된 손양원 목사 다큐멘터리가 제작됐습니다. 손양원 목사의 딸 손동희 권사의 간증으로 들어보는 이야기를 고성은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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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여수 순천 사건으로 두 아들을 잃었지만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양아들로 삼아 기독인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 손양원 목사.
일제시절 신사참배 반대와 해방 후 이념 갈등, 6.25전쟁 등 한국의 비극적 역사 속에서 손양원 목사의 삶은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SOT 손동희 권사/ 故손양원 목사 딸
제 1,2계명이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원수를 사랑하라’도 똑같은 하나님의 명령인데
내 어찌 저 명령은 순종하면서 이 명령은 순종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큰 모순이냐

또한 손양원 목사는 남들이 꺼리는 나병환자들을 사랑으로 껴안으며, 병마와 6.25전쟁 속에서도 이들과 끝까지 함께한 ‘사랑의 사도’였습니다.

SOT 배길홍/ 애양원 나환자
상처난 곳을 사람이 빨면 낫는다 해서 연락을 했죠. 연락을 했지만 누가 와서 합니까?
아무도 안했는데 손양원 목사님이 오셔서 직접 상처를 빨았습니다.

SOT 나기영/ 나덕환 목사 아들
나 목사는 교인들이 피신을 갔을 테니까 괜찮지만 난 이 사람들(나환자성도)을 어디로 데리고 가느냐 피난 못간다

다큐멘터리 ‘사랑의 사도’는 손양원 목사의 딸 손동희 권사의 증언으로 구성된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한 손양원 목사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INT 권순도 감독/ 영화‘사랑의 사도’

일제의 신사참배에도 무릎을 꿇지 않았고, 두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양아들로 삼았으며, 6.25전쟁 속에서도 자신의 나병환자 성도들과 함께한 손양원 목사. 하나님의 말씀을 온몸으로 실천한 그에게 신앙은 곧 삶이었고, 삶은 곧 신앙이었습니다. CTS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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