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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순교 목회자

2008-08-28

이번 사고 순교자 故 박성돈 목사가 시무하던 진해 꿈꾸는 교회에도 박 목사 내외와 동행했던 故 이인철 집사를 애도하는 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웃 교회 교인들과 같은 교단 소속 목회자 등 조문객들은 하루 아침에 가족과 담임목사를 잃은 유가족과 이 교회 교인들을 위로하면서, 고 박 목사 내외와 이 집사의 순교로 필리핀에 복음의 씨가 뿌려지길 기도했습니다.

인터뷰> 조성운 / 양산 대석침례교회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을 굉장히 수고하셨는데 갑자기 소천하시니까 마음 한편에는 굉장히 실망한 마음도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그 열정이 다른 사람들이 계속 이어서 다른 곳에서 복음이 잘 심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로 희생된 고 박성돈 목사 부부의 외동딸 6살 보아양은 박 목사 내외가 입양해 기르던 자녀로서, 사고 직후 목숨은 건졌지만 초기 대처가 미흡해 사망한 것으로 보여져 조문객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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