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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빠진 ‘꿈꾸는교회’ - 필리핀 교통사고

2008-08-28

어제(27일) 필리핀 판가시난주에서 한국인 목사 일행 10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휴가기간을 이용해 선교지 답사를 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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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와 부목사 부부 등 5명을 한순간에 잃은 서울 꿈꾸는 교회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교회 1층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슬픔에 빠진 성도들과 이웃목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망한 박수진 담임목사는 1990년 부임해 선교에 대한 큰 비전으로 인도, 네팔 등에 선교사 11가정을 파송했으며 청년들과 수차례 비전트립을 갈 정도로 청년사역에 대한 애정도 컸습니다.

이번 필리핀 방문목적도 형편이 어려운 청년들이 외국에 가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선교센터 부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int 장승필 전도사/청년부
INT 박지현 /故 박수진 목사 장남

지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일정에는 진해 꿈꾸는 교회가 필리핀 CMC한인교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도 둘러볼 예정이었습니다. 진해 꿈꾸는 교회 박성돈 목사 역시 힘든 청소년기를 겪은 탓에 청년사역에 대한 비전이 남다른 목회자였습니다.

INT 김권수 전도사/진해 꿈꾸는교회

함께 사고를 당한 곽병배 부목사 부부는 결혼 1년차 신혼이며 박태성 목사도 8살과 5살 난 딸과 태어난 지 백일도 안된 막내딸을 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INT 박성규 장로/서울 꿈꾸는교회

ST)한편 유가족과 장로 20명은 28일 오후 필리핀으로 떠났으며 현지에서 화장절차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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