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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심상치 않다 (3) - 적극대처 시급

2008-08-11

- 통일교 기획, 한국교회 대처 문제

통일교의 후계체제 구축과 최근 포교활동의 심각성을 보도해드렸는데요. 통일교의 위험수위가 이처럼 높아감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의 대처는 너무 안일하다는 지적의 소리가 높습니다. 통일교 관련 기획보도, 오늘은 통일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응방안을 점검합니다. 양화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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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가정당을 중심으로 정치권 진입 시도,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한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 피스컵 축구대회 등 문화 활동 전개. 이처럼 통일교가 포교활동이 맹위를 떨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의 대처는 미흡한 현실입니다.

INT 이영선 사무총장 //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00:23:35:00
통일교가 하는 일은 기독교가 방관만 했어요. 간섭을 안 하니까 맘대로 하는 거예요. 통일교가 하는 일을 제지를 해야 된다는 거죠.

심지어 최근 통일교 측에서 주최한 여수위락단지 관련 행사에 그 지역 교회 장로와 집사 등 기독교인들이 참석했다는 사실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농어촌 지역에서 결혼문제로 고민하는 교회 청년들이 통일교의 합동결혼식을 통해 배우자를 찾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 탁지원 소장 //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통일교는 자신들이 세력을 넓혀가면 언젠가는 기독교인들도 자신들의 물건을 사고, 자신들의 시설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어요. 그게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거죠

전문가들은 통일교 척결에 있어 기독교 내부를 단속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진단합니다.
통일교 행사에 기독교인이 참석한다는 것은 암묵적으로 그들 포교를 도와주는 셈이기 때문에 교단적인 차원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INT 이영선 사무총장 //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00:08:30:00
일반 사람은 할 수 없지만, 기독교장로 집사 등이 가서 축사 격려사 하는 것은 엄히 문책을 해서 교단에서 막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울러 바른 기독교 신앙관을 정립하도록 교리와 신앙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대사회적 섬김을 통한 기독교 이미지 개선에 힘쓰는 것도 통일교의 포교활동을 차단하는 근본적인 대책입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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