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애국’ 향한 태극기 물결

2008-08-11

요즘 베이징 올림픽 기간입니다만 일본의 독도영유권 파문의 후폭풍이 여전합니다. 전국 각계각층에서 독도 수호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10일, 도심 한 복판에서 이색 퍼포먼스가 선보였습니다. 이창남 기잡니다.

--------------------------------------------------------------------

대형 태극기가 서울 도심을 수놓았습니다. 가로3m, 세로2m 크기로 개당 어른 서너 명은 붙어야할 만큼 웅장합니다.

곧이어 태극마크를 세긴 우산 행렬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 동안 촛불로 메워졌던 종로 거리!

이날만큼은 태극기 퍼레이드로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한 민간단체가 최근 독도 사태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끌기 위해 마련한 행삽니다.

INT 이래원 회장 / (사)대한민국국기홍보중앙회

거리 행진 후엔 노래대회와 1분 스피치 등 애국을 테마로 한 이벤트도 이어집니다.

STD) 이창남 기자 (argus61@cts.tv)
(특히 이번 행사 후원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 경찰까지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촛불시위로 표출된 혼란상을 극복하고 민심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INT 권오갑 차관 / 前 과학기술부
이 같은 움직임은 지방에서도 일고 있습니다.

‘촛불반대’ 등불연대는 15일 부산 해운대에서 ‘일본 규탄’ 문구가 담긴 풍선 만여 개를 띄웁니다. 또 독도 수호를 위한 바닷물 합수 행사도 동시에 벌입니다.

독도 사태를 계기로 ‘건국60주년’ 의의를 되살리고 ‘촛불 시위’ 부작용을 털어내겠다는 보수층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CTS 이창남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