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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에딘버러 포상제(1) - 포상제란

2008-08-07

세계적인 청소년 자기성장프로그램인 '국제에딘버러포상제'가 한국에서 시행됩니다. 종교단체로서는 유일하게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됐는데요. 청소년 교육과 선교의 새로운 기회가 될 청소년포상제를 정희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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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영국에서 시작돼 현재 127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국제에딘버러포상제’. 국제에딘버러포상제는 14세에서 25세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활동목표와 내용을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해 성취목표를 달성하면 이를 포상하는 제도입니다.

참가자들은 3개월에서 6개월간 봉사,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등 4개 영역에서 매주 1시간 이상 스스로 약속한 활동을 진행한 후 금장, 은장, 동장 등의 포상을 받게 됩니다.

‘에딘버러포상제’는 세계적으로 그 활동 경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포상제 활동이 취업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으로 손꼽히며, 싱가포르에서는 수상자들에게 APEC 정상회담 등 국제활동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INT 수 워커 이사 / 국제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국

에딘버러포상제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지역사회, 전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입시경쟁에 길들어진 학생들에게, 포상제는 성적과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함으로써 자신감을 키우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단련하는 기회가 됩니다. 캐나다에서 이미 동장을 획득한 김재민 학생은 방학을 맞아 은장을 받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INT 김재민 (10학년) / 캐나다 비솝 컬리지 스쿨

기감은 만나교회, 예수마을교회, 의정부제일교회 등 교회 3곳의 시범실시로 교회내 청소년활동과 성취의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고 교회교육프로그램을 사회적으로 공인(公認)화하게 됐다며 전도는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김두범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 총무

오는 12월, 시범운영기관들이 평가를 통과하면 더 많은 교회에서도 포상제를 도입해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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