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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기획(1) - 문선명 이후는?--교주 헬기추락, 신변의혹 이어져

2008-08-06

CTS뉴스는 통일교의 최근 움직임과 관련해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문선명 교주의 헬기 추락사건과 문 교주 이후 통일교의 향방에 대해 조명합니다. 보도에 양화수 기잡니다. ------------------------------------------------------
통일교 문선명 교주의 헬기가 지난달 19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경찰 조사는 수행비서 임 모씨를 제외하고 문선명 교주를 비롯한 탑승객 15명 모두 경상이라고 발표했지만, 헬기가 전소된 사고 규모로 볼 때 이러한 발표에 의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이영선 사무총장 //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00:00:41:00
헬기가 사실 추락했다는 것은 많은 부상을 입었을 텐데 통일교측에서는 경상이라고 축소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결과로 헬기사고가 경상으로는 힘들고...

이번 사고는 두 가지 방향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문선명 교주가 타고 다닌 사고 헬기가 국가원수 급에서 이용하는 650억원 상당의 미국 시콜스키사 S-92기종이었다는 것입니다. 즉 이 헬기는 지난 2006년 통일교 교인들의 헌금을 통해 마련했는데, 문 교주 개인을 위한 일에 통일교의 재산이 모두 사용되고 있는 단적인 예라는 지적입니다.

INT 최희범 총무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00:02:19:17
이번에 확인된 대로 통일교 교주가 국가원수급의 예우를 받고 다닌다는 것은 이것은 누가 보아도 어불성설이고, 우리를 끔찍하게 만드는 사건이었습니다

한편 현재 88살로 고령의 나이인 문선명 교주가 이번 사고로 신변의 이상이 생겼을 경우, 후계체제를 비롯한 통일교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도 또 하나의 관심사로 대두됐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후계자로 거명됐던 3남 문현진 씨에서 7남 문형진 씨로 세습체제가 구축됐다고 본다”면서, 교리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INT 이영선 사무총장 //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00:19:00:00
무조건순종, 절대순종, 일곱째 아들이라고 하면 그냥 받아들이고, 중앙집권제 체제기 때문에 위에서 한마디만 하면 그것을 끝이예요. 그대로 순종하고 받아들입니다.

STD 양화수 기자 // hsyang@cts.tv 00:37:42:00
통일교의 세습이 완료됐다는 것은 문선명 교주의 사후에도 통일교의 활동은 계속될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교회가 통일교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될 이윱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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