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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특별기도회(서울광장)

2008-08-06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기독교인들의 대규모 기도집회가 열렸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라사랑을 염원하는 성도들이 모여 분열된 한국을 위해 기도했는데요. 나라사랑 특별기도회를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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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 앞이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보수 진영 기독인들로 가득찼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기도회에 참석한 2만여명의 기독인들은 한미동맹 강화와 국민화합, 독도수호와 국가안보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한기총 엄신형 대표회장은 쇠고기문제와 촛불시위로 혼탁해진 우리 사회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할 때라면서 성도들의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엄신형 대표회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또 설교를 맡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위임목사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우리사회의 만연한 이념적 갈등은 인간의 싸움이 아닌 영적인 싸움이라면서 한국교회가 기도해야 할 때라고 전했습니다.

조용기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

std -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이번 기도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 시국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기총은 성명서에서 국론분열을 야기하는 촛불시위의 즉각적인 중단을 호소했으며,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했습니다. 또 남북관계의 단호한 대처와 한미동맹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최희범 총무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특별기도회로 모인 보수기독인들의 이번 집회는 구호와 애국가제창을 끝으로 마무리 됐으며, 같은 시각 청계광장에 모인 진보 진영과 마찰 없이 자진해산 됐습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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