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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시행 1달

2008-07-31

거동이 불편한 치매 중풍환자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오늘로(31일) 시행 한달을 맞았습니다. CTS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한국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하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가져온 긍정적 효과들을 정희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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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실시는 우리사회의 노인문제를 해결하고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온 한국교회에 새로운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지금까지 환자가 내는 입원비만으로 운영했던 법인시설의 요양원과 노인전문병원은 입원비의 8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되면서, 운영 압박에서 벗어나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또 교단과 교계단체들은 노인관련 세미나를 열고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들을 제시하는 한편 특별기구를 만드는 등 노인요양 전문화와 관련시설 연합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창립한 기독교요양보호사교육원협회에는 20여개 기독교요양교육원이 초교파적으로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노인요양시설협의회 발대식을 가진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도 요양보험제 시행에 따른 대책을 강구했습니다.

INT 정재규 목사 /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상임총무

한편 3만 여명의 요양보호사가 필요해짐에 따라 교계에서는 집중적으로 요양사 교육에 나서고 있습니다. 2월 이후 전국적으로 1,000여개의 요양보호사교육원이 신설됐으며 그 중 350여 곳이 기독교기관입니다. 특히 영혼구원과 전도의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많은 교회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INT 정재규 목사 /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상임총무

한국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은 전국적으로 1600여 곳. 이를 통해 노인복지에 주력해 온 한국교회가 보다 나은 노인복지환경 개선에 나섰다는 점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많은 가능성을 안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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