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지난 시간, 학업에 바쁜 학생들을 여름성경학교로 이끌기 위해 시대에 맞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영어를 통한 여름성경학교로 아이들을 모으고 있는 한 시골교회를 소개해드립니다. 미국 교포친구와 함께 하는 비전 영어캠프를 고성은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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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국수교회.
영어 성경공부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긴장과 설레는 마음으로 선생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INT 김범수(16세)/양서중앙교회

국수교회는 지난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새소망교회와 연합해 비전 영어캠프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비전 영어캠프는 평소 영어회화를 접하기가 어려웠던 양평지역 청소년들에게 영어는 물론 선교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INT 김일현 목사/국수교회

특별히 이번 캠프에는 재미교포 학생들이 수업도우미로 나서 부모님의 나라인 한국을 이해하고 고국교회를 섬길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INT 송재호 목사/산호세 새소망교회
부모님 나라인 한국에 대해 이해하고 영어 배운 것에 대한 어려움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교포아이들이 가진 장점으로 한국사회와 세계에 기여할 부분이 많음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INT 이재경 (14세) /산호세 새소망교회
캠프에서 한국문화, 한국말 배우게 돼서 좋구요. 영어를 가르쳐 줄 수 있어 기쁩니다.

레크레이션 시간에도 아이들은 영어로 게임을 합니다. 처음에는 단어 한마디 내뱉기 힘들었지만 한단어 한단어 연결해 가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집니다.

INT 유시원(14세)/정배교회

지역 학생들에겐 영어에 익숙해 질 기회를, 재미교포 학생들에게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한 비전영어캠프. 캠프기간 동안 아이들은 영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비전을 발견해 나갑니다. CTS고성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