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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 7.30--시민관심 부족

2008-07-28

30일은 선거사상 최초로 시민이 직접 교육감을 뽑는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할 교육감 선거의 후보 6명 중 3명이 크리스천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부족해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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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저는 교육감 선거 잘 몰라요.
INT 저는 할 말 없습니다. 아이들이 없어서 투표 안 한다니까요.

30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선거 자체에 대해 잘 모르거나 자녀가 없기 때문에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교육감은 6만여 교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하고 연간 6조원의 예산을 집행해 ‘교육대통령’이라 불릴 만큼 막강한 권한을 갖습니다. 또 향후 전국 시도교육청의 정책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시민들의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INT 정병오 대표 / 좋은교사운동

선거가 정치권의 이념갈등에 휘말리고, 노골적인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등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시민들의 무관심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럴수록 후보들의 자질과 정책,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정치적 중립성을 가진 시민단체들이 객관적 검증을 거쳐 발표한 평가서를 참조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INT 정병오 대표 / 좋은교사운동

특히 이번 교육감 선거가 사학법 재개정 이후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계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교육감이 사학법 재개정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그중 종교적인 이유에 의한 학교 선택권 보장 등은 기독교 사학의 종교 교육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INT 장창만 목사 / 예장통합총회 서기 기독교 사학의 건학 이념 계승에 선거 영향 줄 것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는 모두 6명.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좋은 학교,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갈 교육감은 30일 시민들의 한표로 결정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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