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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주권침해 규탄대회

2008-07-16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미래포럼이 일본의 영토주권 침해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보도에 정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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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중학교 사회과교과서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사실상 일본 영토로 명기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일선학교에서 독도에 대한 영토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독도를 영토분쟁지역화해 궁극적으로 일본영토로 편입시키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미래포럼 성도와 목회자 100여명이 15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영토주권 침해 망언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설교에 나선 미래포럼 공동회장 김성영 목사는 “지정학, 역사학 등 어떤 학문적 기준으로도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게 명백하다”며, “더이상 우리 민족을 유린하지 못하도록 이번 문제에 대해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SOT 김성영 목사 / 한국미래포럼 공동회장
분쟁과 갈등을 일삼고 있는 일본을 향하여 우리는 외쳐야 하는 것입니다. 말하는 자의 소리여 깨어서 외치라 외쳐야만 하는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일본이 영토주권 침해 행위를 중단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 각성하길 바라며 합심으로 기도했습니다. 또한 규탄집회에 앞서 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 이효상 목사는 1인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INT 이효상 목사 / 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

특히 미래포럼은 일본이 일제 36년간 우리 민족에게 행한 과오를 진정으로 회개하고, 영토야욕으로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는 행태를 즉각 그만 둘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SOT 일본 ‘독도영유권’ 규탄성명서 / 한국미래포럼
30만 한국미래포럼 회원은 시대적 양심을 저버린 일본의 비열한 처사를 엄중히 규탄한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해당 책자를 즉각 파기하고 한국 국민과 국제사회에 엄중히 사과하라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성명서를 내고, “제국주의 침략 역사를 반복하려는 일본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일본의 무분별한 행태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정부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과 한국교회가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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