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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교회 16일 헌당 - 평양봉수교회 헌당예배

2008-07-10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심혈을 기울여 재건한 평양봉수교회가 오는 16일 헌당예배를 갖습니다. 봉수교회는 분단이후 북녘에 세워진 첫 번째 교회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데요. 봉수교회 재건축과정과 의미를 양화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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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첫 삽을 뜬 이후 2년 반 만에 완공된 평양봉수교회가 비로소 헌당예배를 드립니다. 오는 16일 평양에서 열리게 될 이 예배에는 북한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임원을 비롯해 남측에서 150명, 북측에서 500여명의 교인들이 함께하는 은혜의 예배가 될 전망입니다.

SOT 강영섭 위원장 // 북한조선그리스도교연맹
성령의 역사속에서 이뤄진 줄로 믿으며 오늘의 이 뜻 깊은
제단을 마련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SOT 김영태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하나님이 이곳에 거하시고, 하나님이 이곳에 거하시면서 우리들의
아버지가 되시고 자녀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지난 1988년 김일성 주석에 의해 건축된 평양봉수교회는 2005년, 북측 조그련의 요청을 받아들여 예장통합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주축으로 재건축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로써 지상3층, 연건평 600평에 1200명 성도가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을 뿐 아니라 대형스크린과 외국인을 위한 통역설비도 갖춘 최첨단 예배당으로 지어졌습니다.

SOT 홍희천 장로 // 남북한선교협력위원장
2층에 1천석, 3층에 2백석으로
1천 2백석 규모의 예배당이 되겠습니다

특히 평양봉수교회는 남북한이 분단된 이후 북녘 땅에 세워진 첫 번째 교회라는 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역사적 교회를 남북한 교회가 연합해 완공했다는 점에서 교회연합의 산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 핵실험 등으로 냉각된 남북한 정세 속에서 꾸준히 추진된 민간외교의 결실이라는 점은 한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양봉수교회 헌당이 남북한관계개선과 북한선교에 어떠한 전기를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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