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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꿈 - 구세군, 국립의료원 심장병 어린이 수술

2008-07-09

중국과 몽골의 심장병 어린이들이 구세군과 국립의료원의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들은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 찾게 됐다고 하는데요. 양화수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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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심양에 살고 있는 12살 소년 곽가엽군은 심장병으로 포기했던 경찰관의 꿈을 다시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낙후된 의료시설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은 물론, 간단한 치료도 못 받는 상황이었지만, 한국의 도움으로 서울에서 수술을 받게 된 것입니다.

INT 곽가엽(12세) // 중국심양, 심장병 질환자
경찰은 훌륭한 사람이잖아요. 불쌍한 사람도 많이 도와주고요, 그래서 경찰이 되고 싶어요.

구세군과 국립의료원이 지난 14년간 진행해 온 해외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업.
STD 올해에는 13명의 중국과 몽골아이들이 구세군과 국립의료원의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국립의료원은 지난 4월 중국과 몽골에서 무료진료를 진행하며, 현지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시급한 수술이 요구되는 이 아이들을 우선 선발해 한국으로 초청했습니다. 그리고 수술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구세군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INT 김병열 과장 // 국립의료원 흉부외과

현재까지 수술을 받은 아이들은 8명, 모두 경과가 좋습니다. 남은 5명도 7월 중으로 수술을 마치고 늦어도 8월이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은 건강한 몸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들떠 있습니다. 또 자신보다 더 어려움 이들을 도우며 이 고마움을 갚고 싶다고 말합니다.

INT 심장병 어린이 2

이제 힘차게 뛰는 심장을 갖게 된 중국과 몽골의 아이들. 심장에서 내뿜는 따뜻한 혈류가 온몸 구석구석 퍼져가듯, 한국교회와 기독의료인들의 따뜻한 사랑도 중국과 몽골에 퍼져가길 기대합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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