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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방송> 한국해비타트 대전지회 사랑으로 집 지어요

2008-07-02

한국해비타트 대전지회가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첫 번째 ‘사랑의 집’을 짓고 있는데요. 오는 11월에 준공될 이 ‘퍼스트빌’엔 모두 6세대가 입주하게 됩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소망으로 완성되는 건축현장을 강경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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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야 할 작업은 공사장 주변 땅고르기와 못을 제거하는 일.
처음 삽과 망치를 들어본 초보 일꾼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의 기쁨을 나눕니다.

인터뷰> 백윤재 // 아주대학교 신소재학과 3학년
집을 짓는다는 것이 다른 어떤 물질적 후원보다 땀을 흘려서 하는 것이니까
어떤 도움 중에서도 좋은 도움이 될 것 같고
허유정 // 미시건주 카톨릭센트롤고등학교 11학년
생활이 힘든 분들이 사신다고 하니까 마음이 뿌듯하고 그래요.

한국해비타트 대전지회 이사들과 실행위원들도 일일 목수가 됐습니다. 비록 서툰 솜씨지만 입주할 가정을 생각하며 현장감독 지시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이들에겐 흘리는 땀방울만큼 보람도 큽니다.

인터뷰> 이기복 이사장 // 한국해비타트 대전지회
집이 얼마나 좋고 크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의 사랑으로 지어진 집이기 때문에 바라기는 그 집이 사랑의 보금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4월 기공식을 갖고 건축이 시작된 ‘퍼스트빌’이 자원봉사자들 정성에 힘입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는 11월이 되면 6세대가 이곳에서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하며 새 출발을 하게 됩니다. 공사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계속되고 있지만 부족한 건축비용이 가장 큰 걱정거립니다.

인터뷰> 양규택 사무국장 // 한국해비타트 대전지회
대전에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보니 아직 홍보가 덜 됐고
또 사람들이 기부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습니다.

앞으로 퍼스트빌에 입주할 가장들은 아버지 학교에서 반드시 훈련을 받아야 됩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만큼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CTS 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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