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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서는 서해안1) 위로,소망의 날 - 한국교회봉사단 주민위로와 소망의 날

2008-06-02

기름유출사고 직후부터 태안지역을 돕고 있는 한국교회가 태안 주민위로와 소망의 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대규모 봉사인력과 손님들로 주민들은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됐는데요. 먼저 이날 진행된 봉사활동을 양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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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원 160만 명이 참가하며 태안 기름유출사고 피해복구의 큰 몫을 담당했던 한국교회가 태안 주민들을 위해 다시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한국교회봉사단이 주최한 ‘다시서는 서해안 만들기 주민위로와 소망의 날 행사’에는 봉사인력 1천5백 명을 비롯해 5천여 명의 성도들이 막바지 방제작업과 주민위로행사에 참여했습니다.

INT 김삼환 목사 // 한국교회봉사단 대표

만리포 등 해안가와 격오지 섬 녹도에서는 연세대와 한동대, 서울여대 등 기독교대학생 천 여 명이 방제작업에 나섰습니다. 기름은 거의 제거된 상태지만 바위틈과 모래 속에 숨겨진 찌꺼기 까지 말끔히 없애기 위해섭니다.

INT 신지혜 // 서울여대 3학년

이와 함께 만리포교회와 풍천교회 등 인근 6개 지역교회에서는 의료센터가 운영됐습니다. 세브란스병원과 광주기독병원, 부산침례병원 등 의료진 백여 명은 오랜 사고피해로 심신이 지친 태안주민들을 정성껏 진료했습니다.

INT 장난숙 // 73세, 태안주민
INT 김정자 // 65세, 태안주민

보상지연과 생계 난으로 흉흉해진 민심을 우려해 태안군은 애초 바다의 날 행사를 취소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꾸준한 봉사로 신뢰를 얻어온 한국교회가 맡는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 이번 행사가 성공리에 열리게 된 것입니다.

INT 엄신형 대표회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STD 검은 기름으로 덥혔던 태안에 갈매기의 날갯짓과 어린아이의 웃음소리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한국교회의 봉사와 섬김이 죽음의 바다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바꾼 것입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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