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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온 50년 - 합동금혼혼례식

2008-05-30

50년 동안 부부로 사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높은 이혼률로 부부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한 노인대학이 2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합동금혼혼례식을 거행했습니다. 부부로 살아온 50년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자리가 됐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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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켜지고, 곱게 차려입은 20쌍의 신랑 신부들이 입장합니다. 다소 긴장한 듯한 노년의 부부들, 50년 전 부부로 처음 만난 날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SOT 최연용 목사/석현교회
희로애락을 같이 했고 그동안 여러 위기와 어려움도 있었겠지만 참으로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복을 받으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주례사의 이은 자녀들의 감사편지, 50년 동안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 주신 감사와 건강하게 장수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전합니다.

SOT 자녀대표/반백년을 하루같이 금슬 좋은 부부로 살아오신 부모님, 깊이 감사하며 큰 절 올립니다.

하객들의 축하 속에 노년의 신랑 신부는 다시 새신랑 새색시가 된 기분입니다.

INT 장옥희/71세/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늘날까지 자녀들 잘 낳고 축복받은 것 감사합니다.
INT 최증목/79세/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즐겁게 살아야죠.

제일노인대학이 강북구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결혼과 가정의 의미가 퇴색되는 시대에 50년 넘게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온 부부들을 격려하고 자녀들에게 효 사상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INT 장두현 학장/제일노인대학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든든한 동반자로 반세기를 살아온 노년의 부부들,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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