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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자선교포럼 출범예배와 제1회 세미나

2008-05-20

국내 체류 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아 바람직한 이주자 선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이 출범했습니다. 정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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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50명 중 한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한국은 이제 UN이 말하는 ‘이민국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문 사역자뿐만 아니라 일반교회와 성도들도 실행 가능한 이주민 선교를 모색하고자 나섬공동체, 위디선교회 등 국내외 18개 선교단체와 목회자, 신학자들이 주축이 돼 ‘국제이주자선교포럼(IFMM)’을 출범했습니다.

SOT 김삼환 목사 / 국제이주자선교포럼 명예이사장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이주민 선교에 대한 신학적 접근과 함께 실제 전문 사역자들의 목회 사례가 균형 있게 다뤄졌습니다.

백석대 김의원 교수는 “구약시대 이주민인 ‘게르’는 고향을 떠난 가난한 자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공동체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가족처럼 사랑하라고 명령하셨다”며 오늘날 이주민 선교의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SOT 김의원 교수 / 백석대학교

10년 넘게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사역을 펼쳐온 나섬공동체 대표 유해근 목사는 “한국선교는 땅끝까지 선교사를 직접 보내는 게 아니라 땅끝에서 온 사람들을 전도하고 훈련해 다시 전세계로 보내는 역파송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선교 방향의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SOT 유해근 목사 / 나섬공동체 대표

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 박찬식 소장은 “이주민 선교가 외국인들의 노동인권 개선이나 그들에 대한 복음전도, 신학 교육 등 진보나 보수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우려”하며 “이주민 개인과 나아가 그들의 가족문제까지 포괄하는 선교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SOT 박찬식 소장 / 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은 앞으로 정기세미나와 연구, 선교단체별 교류를 지속해 세계화 시대를 대비한 복음적 이주민 선교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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