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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경제, 책임 - CCA 국제회의

2008-05-16

아시아교회협의회, 즉 CCA가 생태 ․ 경제 ․ 책임을 주제로 14일부터 나흘간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환경문제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책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름유출사고가 있었던 태안에서 열렸는데요. 양화수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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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를 비롯해, 인도 스리랑카 등 아시아교회협의회 소속 목회자와 환경 전문가들이 지구촌 환경문제의 원인과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태안에 모였습니다.

INT 리엔지 페레라 // 아시아교회협의회 부총무
“모든 경제질서도 붕괴됐고, 생태계도 파괴됐고, 물과 공기도 오염됐습니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의 책임입니다. 이제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놔야합니다. 그 방법을 찾기 위해 이번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아시아 환경 전문가들은 “세계화와 함께 시작된 경쟁과 개발논리가 국제적 빈부격차와 환경파괴를 양산했다”며, “공동체적 관점에서 소비를 조절함으로써 더 이상의 개발을 멈추는 것만이 환경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NT 사라 페르난도 // 스리랑카 대표
“잘못된 성장주의 질서의 지속을 멈추고 창조의 질서를 구축해야 합니다. 즉 자연과 지구가 단순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살아나고, 회복되고, 보전되는 질서를 세워야합니다.”

"현재 지구온난화 추세는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전 세계 교회들이 창조질서 회복의 기독교적 세계관을 정립하고, 환경보존을 위한 실천적 노력에 나서야만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양재성 목사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아울러 참석자들은 최악의 환경재앙이라고 지칭하는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인간의 실수로 비롯된 환경파괴와 이후 기독교인들의 실천적 노력이 생태계 회복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TD 아시아교회협의회는 이번 국제회의의 결과를 토대로 환경문제에 대한 신학적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환경보존을 위한 아시아교회들의 연대 방안을 함께 모색해 갈 계획입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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