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쓴 교단일지를 토대로 만들어진 연극 ‘나무야 바람이 불면’이 공연됐습니다. 연극적 재미와 감동으로 특별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는데요, 고성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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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서의 사명감도, 건강도 잃어버린 김 선생에게 어느 날 천사가 나타납니다.
천사는 김 선생이 쓴 교단일지를 재현하며 교사로서의 삶을 포기한 그에게 과거의 열정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쓴 교단일지를 토대로 실제 있었던 사건과 창작한 이야기를 절묘하게 엮은 연극 ‘나무야 바람이 불면’이 공연됐습니다. 극단 하늘연어가 제작한 이 작품은 특별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교회 교역자들에게 열정과 회복을 주고자 마련됐습니다.

int 김수형 감독/ ‘나무야 바람이 불면’ 연출자

'나무야 바람이 불면‘의 원작자이자 교단일지의 주인공인 대광고등학교 문경보 교사는 “첫 담임을 맡았던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글을 쓰게 됐다”며 “연극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등을 두드려주고 싶다”고 고백합니다.

int 문경보 교사 /‘나무야 바람이 불면’ 원작자
교사는 아이들 마음 속 능력을 끌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교사와 제자 관계가 메말라지고 있는 요즘. 연극 ‘나무야 바람이 불면’을 통해 교사들은 위로를, 아이들은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CTS고성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