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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과 결혼한 한국여성 2)

2008-05-14

어제 무슬림 남성과의 결혼으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 여성의 피해사례를 전해드렸는데요. 무슬림 남성과 결혼한 한국인 여성 기획 두 번째 시간. 오늘은 무슬림과의 결혼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희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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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남성과의 결혼, 첫 번째 문제는 결혼이 국적취득이나 돈, 성적 쾌락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겁니다. 국내 외국인 100만 명 중 무슬림 숫자는 15만여 명. 이들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불법체류자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이혼여성이나 장애여성, 심지어 가정이 있는 여성에게도 접근하며 금전적 이익을 얻고 잠적하기도 합니다. 또 이슬람 여성들에 비해 성적으로 비교적 자유로운 한국여성들은 그들에게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INT 최수하 소장 / GNI
거의 불법체류자들이 대부분인데 그것이 따지고 보면 그들이 버는 돈도 별로 없고 사실 불법체류자들한테 임금을 다 지불하지 않는 사례들도 많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전전긍긍하다가 한국여자를 설득해서 돈을 얻는 거죠

폭력을 정당화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에 의하면 무슬림 남편은 아내를 때릴 권리가 있습니다. 합법적인 이유없이 남편의 동침 요구를 거절하거나 남편의 허락 없이 외출하는 등 순종하지 않는 아내는 때릴 수 있다는 겁니다.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은 결혼이 무슬림 포교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입니다. 이슬람교에서는 남자 무슬림이 타종교 여자와 혼인 할 경우, 아내가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실제로 무슬림 남성과 결혼한 후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여성들이 많으며 자녀들은 물론 자동으로 무슬림이 됩니다.

INT 최수하 소장 / GNI
개종을 안 한다면 그때부터 문제, 법적인 문제들이 일어나는데 구타하고 폭행, 폭행이 일반적인 폭행이 아닌 협박을 포함한 폭행

이슬람 전문가들은 무슬림과의 결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슬림과의 국제결혼에서 예상되는 어려움, 피해 등에 대해 널리 알리는 게 급선무라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이슬람에 대한 소개와 무슬림들의 삶, 결혼 등을 다룬 지침서를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합니다. 상당수 피해 여성이 기독교인이라는 점에서 교회도 사전 교육과 대책 마련에 나설 책임이 있습니다.

INT 안상준 사관 / 구세군개운교회
무슬림들이 교회에 와서 개종을 했다고 하면서 기독인 자매들과 결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많고요. 그러다보니까 무슬림에 대해서 홍보 특별히 결혼에 대해서 홍보책자나 지침서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도 국제결혼 관리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현재 외국인을 관리하고 있는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와 전국 18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국제결혼을 관리하고 관련 사건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보완돼야 합니다.

INT 안상준 사관 / 구세군개운교회
국제결혼상담소 또는 국제결혼을 주관하는 부서를 만들어서 외국인들과 결혼할 때 한국인 남성이나 여성이 피해보지 않도록 주무 부서를 만드는 게 이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슬람에 무지해서 사랑하기 때문에 무슬림과의 결혼을 선택한 후 고통받는 여성들. 이제 그들을 보호하고 나아가 한 가정을 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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