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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지금 2)소외받는 자녀들

2008-04-02

다문화가정 기획 두 번째 시간입니다. 다문화 가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자녀교육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성장기에 문화차이로 큰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박새롬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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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사는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1%에 육박하는 100만명! 이제 우리나라를 ‘다문화국가’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사회 분위기는 아직도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이 크게 부족합니다.
다문화 가정 부모들은 특히 자녀들이 커갈수록 얼굴생김새와 말투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회분위기가 가장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INT 유키코(가명)/일본인 결혼이주여성
주변 사람들이 ‘일본 사람이라서 이렇다 저렇다’ 하는 때가 있어서 때때로 듣고 오면 마음 아파하는 것 같아요. 애들은...

정체성의 혼란,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소외감과 이질감을 느끼는 다문화가정 자녀들. 전문가들을 이들의 삶을 이끌어 줄 멘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일대일 또는 그룹별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상담과 미술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이주민여성상담소는 “부부간 의사소통이 안되 자녀들의 사회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면서 “소그룹활동과 선생님과 일대일 치료로 건강한 대화방법을 배우고 정서적 안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INT 김민희(가명)/다문화가정 자녀
여기 와서 재미있게 놀고 선생님들과 재미있게 얘기하고 그럴 때가 제일 좋은 거 같아요.
INT 김애자/이주민여성상담소 미술치료 담당
아이들이 아이답게 성장할 수 있는 미술치료를 계속할 거고요. 일단은 미술작업과 더불어 아이들이 자신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들을 할 거에요.

언어와 문화의 차이는 학교부적응과 학습부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방과 후 교육 역시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 박주현 사회복지사//가산중앙 ‘행복한홈스쿨’

현재 추세라면 2020년 다문화가정 2세는 전국민의 3%인 167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관심이 요구됩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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