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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미국에서 출간됐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저서 ‘한국교회 핍박’이 건국 60주년을 맞아 95년만에 한국에서 재출간됐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26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는 “‘한국교회 핍박’은 1911년 일제가 민족운동 세력을 대대적으로 탄압한 ‘105인 사건’의 배경과 전말을 기록한 역사적인 저서”라며 “책을 통해 한국교회가 독립운동의 뿌리이고 대한민국 건국의 원동력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념회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인 이인수 박사 내외와 손인웅 목사, 김선도 목사, 정원식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해 이승만 박사를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913년 미국 하와이에서 한글판으로 출간됐던 한국교회 핍박은 그동안 이승만 박사의 유족이 살고 있는 이화장에 보관돼 있다가 1998년 연세대에 기증됐으며 지난 1년동안 연세대 서정민 교수가 원본의 어려운 한자어와 문체를 현대어로 바꿔 이번에 출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