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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개소식

2008-03-25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점은 바로 행정서비스 이용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안산에 이들을 위한 전용 주민센터가 문을 열었는데요. 송주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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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8개국에서 온 5만 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살고 있는 경기도 안산시. 특별히 원곡동에만 그중 50%가 살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들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한국생활의 정착을 돕기 위해 외국인주민센터를 개관했습니다.

int 박주원 시장/ 경기도 안산시
“그들에게도 우리지역 주민들과 똑같은 대우를 해주기 위해서 특별히 외국인 주민센터를 개소했구요.”

23일 열린 개소식에는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각 나라 대사들과 외국인주민 1500명이 참석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정부의 안정적인 생활지원을 축하했습니다.

int 아쿠스(32세)/인도네시아
“외국인들 보살펴주고 많이 도와줬으면 합니다.”
int 아깔리(31세)/네팔
“컴퓨터, 한국어, 태권도 배우고 있는데 지금처럼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nt 엔도 유끼코(30세)/일본
“한국문화와 전통을 많이 배우면 좋겠습니다”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안산 외국인주민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될 계획이며, 국가별 공동체 사무실, 보건의료시설, 한국어와 컴퓨터 강의실과 휴게공간 등을 갖췄습니다. 이 밖에도 언어서비스는 물론 거주 외국인의 생활, 법률, 노동에 관한 상담과 문화, 체육 활동 지원 사업까지도 이뤄집니다.

int 김창모 소장 /안산 외국인주민센터
“무료진료를 한다든가, 문화체육활동 지원을 한다든가, 통역서비스,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체험활동 이런 것들을 하게 되는데요. 이런것들을 지원할 생각입니다. ”

이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안산 외국인주민센터가 다문화시대 국내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나아가 더불어 살아가는 한국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CTS 송주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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