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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의 날 관련 기획

2008-03-25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었는데요, 특별히 결핵의 경우 후진국 일수록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동포인 북한의 상황은 어떨까요 결핵의 날을 맞아 북한 결핵 실태에 대해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재 북한은 전체인구의 약 3%가 결핵을 앓고 있으며, 이러한 수치는 남한의 35년 뒤진 1970년대 상황과 비슷합니다.
또 북한의 사회적 여건을 고려할 때 북한의 결핵환자는 이 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류우진 박사 / 대한결핵연구원 원장

북한에는 현재 240개의 군 인민병원이 있습니다. 또 9개도와 4개 시별로 예방원이 있으며, 북한 전역에 60개 요양소가 결핵환자를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결핵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병에 대한 호전보다는 많은 결핵환자가 목숨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낙후된 사회적 상황과 영양부족 때문입니다. 또 의료장비와 약품이 환자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대북지원 전문가들은 북한의 결핵 문제 해결을 위해 식량지원은 물론 선진 의료기술의 보급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또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의료장비와 약품지원이라고 강조합니다.

인요한 소장 /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전체인구 열 명 중 한명이 결핵 보균자이며 이 가운데 30%이상이 양성 환자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의 결핵실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한국교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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