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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나눔으로 부활

2008-03-24

생명’과 ‘나눔’을 통해 예수 부활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실천하겠다는 기독인들의 다짐이 한국의 심장부인 시청 광장에 울려 퍼지면서 23일 부활의 새벽을 깨웠는데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가 갖는 의미를 송세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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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T) 환경선언문 //최희범 총무 / 한국기도교총연합회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생태정의와 생태영성을 고양함으로 창조질서 보전에 앞장설 것을 선언한다.”

2008년 부활절 연합예배의 주제를 생명과 나눔으로 삼은 것은 서해안에 불어 닥친 환경재앙에 맞서 생명과 부활, 나눔의 의미를 곱씹어 보자는 취집니다. 이같은 부활의 메시지는 사회로 전달돼 교회끼리의 소통이 아니라 세상과의 소통을 추구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SOT) 김삼환 목사 // 명성교회

따라서 부활절 예배현장에는 태안지역 봉사를 주도했던 성도들을 비롯해 주민들이 대거 참석했고 모아진 헌금도 서해안 살리기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은혜 // 부산 모라교회 대학부
나대명 //사랑제일교회 청년부

또한 2006년부터 부활절연합예배를 공동주최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올해역시 모든 행사순서를 함께 진행하며 화합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교회와세상을 위한기도문’도 교단소속 신학자들이 준비함으로써 교단별 의견이 골고루 반영돼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국교회의 진보와 보수뿐 아니라 남북한 교회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지난해부터 교회협과 북 그리스도연맹이 합의해 작성하고 있는‘남북교회 공동기도문’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화해와 평화를 이뤄나가겠다는 통일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SOT) 2008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권오성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7천만 민족이 하나 됨을 믿습니다.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화해와 평화가 정착됨을 믿습니다. 부활생명의 눈으로 볼 때 이미 우리 민족은 평화와 통일에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스탠딩)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회복되고 이 세상이 새롭게 변할 수 있도록 청지기로서의 삶을 다짐한 2008부활절 연합예배.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이겨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이 은혜의 단비가 돼 한국교회의 마음을 적시고 있습니다. cts 송세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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