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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사업12년 - 한국교회 北지원

2008-03-11

한국교회의 대북지원이 타종교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한국교회의 대북지원 사업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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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북한의 참혹한 식량난이 전해지면서 세계는 북한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한국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꾸준히 대북지원을 계속해 오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물론 보수기독교 연합을 표방하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역시 북한의 식량난을 외면하진 못했습니다.
정부의 햇볕정책은 한국교회의 대북지원사업을 더욱 가속화 시켰습니다.

CG - 당시 각 종교별 대북지원 현황을 보면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북한이 받은 지원액은 모두 16억8084만 달러였으며, 이중 기독교 관련기관과 단체의 지원 비중이 38%로 가장 높았습니다. - CG

인터뷰

이러한 움직임은 연합기관은 물론 이념을 초월해 교단과 개교회로 확대됐습니다. 또 1996년 한국대학생선교회가 북한에 젖염소를 보내는 등 일반 기독교 NGO단체로 대북지원 사업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한국교회는 예장 합동과 기감 등 교단이 중심이 돼 북한의 빵공장과 국수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한민족복지재단과 국제옥수수재단 등 기독NGO들은 분유와 약품, 농기구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개교회들도 북한에 병원을 건립하는 등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세분화된 특화 사업으로 대북지원의 효율성으로 모색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러한 한국교회 대북사업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민화협과 민경련 등이 북한을 여는 대화의 창구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t - 대북사업이 본격화되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한국교회의 대북지원은 북한 정책의 큰 변화가 없는 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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