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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2) - 교회건축'투명,소통'으로

2008-03-05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해 하나님께 봉헌하자는 것은 목회자나 성도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생각일텐데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이를 문제 삼아 보도한 바 있습니다. ‘교회건축’ 정말 문제일까요. 양화수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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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위치한 거룩한빛 광성교회는 최근 지하2층, 지상4층의 대규모 교회를 신축했습니다. 1만6천명 성도를 수용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200억이 넘는 은행대출금은 큰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도들 중 누구하나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교회가 모든 재정을 매주 투명하게 공개해왔기 때문입니다.

INT 정성진 목사 / 거룩한빛 광성교회
우리교회에서는 개척3개월부터 담임목사가 재정에 손을 대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이 교회재정을 만지고 아껴 쓰기 때문에, 그리고 정확하게 3개월에 한번씩 전부 인쇄해서 교인들에게 나눠주고 재직회를 열기 때문에 교인들이 불만이 없습니다.

그뿐 아니라 광성교회는 개척 초기부터 어린이와 노인, 여성을 총망라하는 문화교실 등을 통해 교회를 지역사회에 개방했습니다. 이 교회가 더 큰 규모로 건축을 진행하자 지역주민은 적극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INT 정성진 목사 / 거룩한빛 광성교회
우리 교회는 한건의 민원도 없이 교회를 지었습니다. 그 까닭은 처음부터 교회를 세상에 개방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지역사회 중심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예는 비단 이 교회 뿐 아니라 많은 교회들의 건축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서 교회건축을 맹비난한데 교회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며 이는 교회 내 민주적 절차와 성도들의 의식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합니다.

INT 이억주 목사 / 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그리고 그 성전을 건축함에 있어서 성도들에게 사기성이 있던가, 최면을 건다는 것은 성도들을 우롱하는 것예요. 성도들이 그만한 판단력이 있고 자발적인 헌신에 의해 교회를 세우는 이런 문제를 사회언론이 매도 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보도입니다.

또 교회가 세워짐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은 장기적으로 더 큰 도움을 받기 때문에, 교회건축에 대한 맹목적 비난은 성급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임성택 교수 / 그리스도신학대학교
미국에서 한 교회가 불이 나서 그 교회가 큰 교회를 다시 지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돈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을 도와주면 몇 천명을 먹이겠다 라는 비판에 그 목사님이 뭐라고 했냐면, 지금 우리 돈을 그쪽에 주면 그 말이 맞겠지만, 그 돈으로 교회를 지으면 우리 교회를 통해서 몇천명이 매년 우리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이런 이야기거든요.

STD 교회건축은 거룩한 신앙의 유산이지만, 건축과정의 투명성과 지역사회와 얼마나 소통하느냐도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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