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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과하라' - 세계연대집회

2008-03-05

800회 넘게 진행되고 있는 정신대 수요집회가 오늘은(5일) 세계여성의 날 100주년을 맞아 세계 6개 나라에서 동시 진행됐습니다. 일본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세계적인 연대시위라는 점에서 의미있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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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계여성의 날 100주년을 기념해 정신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세계연대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세계연대집회는 일본을 비롯한 세계 6개 나라에서 동시 진행됐습니다.
영국, 호주, 필리핀 시민단체들은 각 나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신대 문제 홍보 캠페인, 서명운동 등을 펼쳤습니다.
이번 집회는 작년 미국과 유럽연합 의회 등에서 일본 위안부 문제 결의안이 채택된 데 이어 일본 정신대 문제해결에 대한 국제적 여론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SOT 일본은 과거 역사 청산에 앞장서라!

서울집회에는 전국여성연대 등 시민단체들과 정신대 피해할머니들이 참석해 “여성폭력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정부를 규탄하고 공식사과와 법적으로 배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 길원옥 / 81세 / 정신대 피해자
빨리 진실을 밝혀라. 절대 있던 일들이 없어지지 않아. 저 사람들(일본)이 입다문다고 이 일이 없어지냐 안 없어져요.

이번 집회에는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에 기여한 국제엠네스티의 아시아지역 국장도 참석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SOT 마두 마호트라 국장 / 국제엠네스티 아시아지역
저희는 일본 정부가 역사책에 진실을 말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16년 동안 이어져온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수요시위는 ‘올해의 여성운동상’에 선정돼 오는 3월 8일 여성축제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갖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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