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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방송>계속되는 관심, 그리고 사랑

2008-03-04

지난 18일, 서해안살리기한국교회봉사단이 ‘한국교회 지도자
봉사의 날’을 정하고 서해안을 찾은 뒤, 개 교회에서도 기름
제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서울의 한 교회가 태안에서 기름 제거 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아픔도 함께 나누고 왔습니다. 임철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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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만해도 수만명으로 가득했던 서해안 해변은 이제, 하루에 몇 천명만이 찾을 뿐입니다. 쓸쓸해져가는 것은 해변 뿐 아니라, 이 지역 서민들의 마음입니다.

인터뷰>이병철 이장/충남 태안군 의항2리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 거의 끊기고 있습니다. 그게 지역 주민으로 안타까운 점이고.”

점차 식어가는 서해안 살리기 운동에 다시 박차를 가하기 위해 400명의 광림교회 성도들도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단지 형시적인 시간 때우기 봉사가 아닌, 손길이 닿지 않았던 오지를 찾아 기름 제거 활동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강성민 권사/광림교회 남선교회연합봉사팀 총본부장
“그동안 많은 분이 다녀가셨지만, 아직도 손길이 닿지 않은 미진한 부분을 마무리하기 위해 왔습니다.”

Stand>삼일절 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참여한 광림교회 성도들의 봉사는 기름 제거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태안지역 15명의 섬교회 목회자들에게 각각 위로금을 전달하고 게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마음 보듬기에 힘썼습니다. 또한 봉사당일 모든 식사는 식당을 예약하는 대신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받음으로써 식사비용마저 위로금에 포함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정석 목사/광림교회
“많은 교회들이 왔다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마는 아직도 할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창조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와서 닦고 그리고 다시 회복하는 일에 동참했음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느껴지는 사순절 기간.
광림교회 성도들의 손길을 통해 충남 서해안 주민들은 예수그리스도의 그 사랑을 엿봅니다. CTS 임철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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