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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방송>부산교계, 2차 집중봉사기간 태안사랑

2008-02-28

새해부터 시작된 부산교계의 태안봉사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25일부터 28일을 재도약의 기간으로 삼아 교회참여를 독려하고, 마을잔치를 통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김민태기자의 보돕니다.

1월부터 지속적으로 태안봉사를 펼치고 있는 부산교계가 25일에서 28일을 제2차 집중봉사기간으로 정하고 730명의 성도들과 함께 봉사에 나섰습니다. 많은 봉사자들이 태안을 찾은 뒤지만 여전히 땅 속에는 시커먼 기름덩어리가 맺혀 나옵니다. 칼바람이 살을 파고드는 듯한 차가운 날씨지만 봉사자들은 묵묵히 기름제거 작업에 열을 올립니다.

김정태목사/성동교회
“더많은 도움의 손길 이어져야 할듯...”
안용운목사/한국교회봉사단 부산본부 부본부장 (온천교회)
“눈이 많이 와서 올라오기 힘들었지만 부산교계가 이런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봉사한다면 다른지역에서도 태안을 향한 관심을 계속 가질 거라 생각.”

특히 이번 제2차 집중 봉사기간에는 태안군 의항3리 마을 사람들을 위해 마을 잔치도 열었습니다. 부산 교계가 정성껏 마련한 잔칫상에 주민들은 그동안의 시름을 잠시 잊습니다. 아울러 올해 대학에 입학한 두 청년에게 장학금 150만원씩을, 또 거동이 불편한 두 어르신에게는 100만원씩 성금이 전달됐습니다.

이정철 이장/의항3리마을
“고마움을 이루 말할 수 없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최홍준 목사/한국교회봉사단 부산본부 본부장(호산나교회)
“섬김은 교회가 당연히 헌신할 의무다. 앞으로도 이웃을 섬길 일이 있다면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섬길 것이다”

부산교계는 3월에 제3차 집중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봉사의 손길이 크게 줄어들어 주민의 한숨만 늘어가고 있는 태안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시 한번 극복의지를 불태우길 기대합니다. CTS김민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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