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기존 교인들을 빼내는 신천지의 전략은 다른 이단들이 벤처마킹할 정도로 치밀하고 계획적인데요. 이단 신천지 기획 시리즈 오늘은 그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평범한 크리스천인 A씨, 추수꾼 B씨가 접근해 자연스럽게 친해집니다. B씨는 A씨에 대해 알게 된 정보를 미리 복음방 교사 C에게 말해둔 다음 A와 함께 길을 걷다 마주치게 합니다. A씨는 C가 자신의 고민을 알고 있는 것을 보고 능력있는 사역자로 인식하게 됩니다.

INT 황 00/29세/전 신천지 교인
아무 의심없이 친구랑 같이 어울리고 그러면서 교제하는 가운데 제가 어느 정도 될 법하니까 설문지를 통해서 복음방으로 연결이 된 거 거든요.

신천지의 포교방법은 이처럼 추수꾼을 이용한 기성교인 포교, 대학생 설문조사, 방문전도 등 수단과 방법,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각 상황을 대비한 상세한 포교지침서를 만들고 거짓 연기 연습까지 하기 때문에 설문조사에 가볍게 응하고 연락처를 적어주는 것만으로도 신천지에 빠질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설문조사를 할 때 신학대학이나 기독언론사 등을 사칭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INT 탁지원 소장/월간 현대종교

교인 뿐 아니라 기성교회 전체를 포섭하는 ‘산 옮기기 전도방법’도 있습니다.
성도 50명 이하의 작은 교회를 표적으로 삼고 전도사로 위장잠입한 후 신천지 교인들로 교회를 채워나가는 겁니다. 결국은 기존 교역자를 쫓아내고 사실상 신천지 교회를 만듭니다.

INT ‘산 옮기기 전도방법’ 강의 내용 中
목사를 내쫓게 하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 신천지 강사, 전도사, 선교사 중에 전직목회자를 모시고 오는 겁니다.

계획적인 포교활동으로 기존 교인들을 흔들고 있는 신천지, 이단전문가들은 점차 교묘해지고 있는 신천지의 전략을 교회들이 파악하고 성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때라고 경고합니다. CTS박새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