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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교회 병원사역자학교

2008-01-10

병원사역이라 하면 흔히 병원 내에서 이루어지는 전도의 모습만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안내와 같은 간단한 병원업무를 통해 자연스럽게 환자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평화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병원사역자학교. 홍규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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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성심병원 로비입니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휠체어를 밀어주거나 필요한 것을 묻는 이들은 바로, 평화교회 성도들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병원사역자학교의 마지막 과정으로 현장실습에 나섰습니다.

SOT) 안녕하세요 (병원 입구에서 단체로 인사하는 성도들의 모습)

처음엔 환자에게 접근하기가 어색하기만 하고 방법을 몰라 망설이기도 했지만 병원 의료진과 함께 현장실습을 하며 막연했던 병원사역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INT) 김해춘 권사 / 평화교회
- 병원사역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엄두를 못 냈었는데..사역자 학교를 통해서 자신감도 생기고...

평화교회 병원사역자학교는 사역의 목적, 효율적 접근방법, 유의사항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현장실습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교육은 지나친 전도의 모습으로 사역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INT) 최종인 목사 / 평화교회
- 어떻게 심방하고, 어떻게 안내하고, 어떻게 기도하고, 어떻게 병실마다 찾아가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복음을 나누는가...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병원사역은 봉사활동을 통해 환자나 그 보호자들에 대한 자연스러운 접근이 가능해 가장 효과적인 선교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적 성장에 비해 사역자들에 대한 전문교육 즉, 체계적인 교육과 사전연습이 미비해 환자들의 거부감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해 왔습니다.

INT) 김은정 / 구로성심병원 수간호사
- 교회 사역자 분들이 오시면 전도를 목적으로 많이 하시는데 아무리 친절하게 하셔도 여기 오시는 분들이 다 아파서 불편해서 오시는 것이기 때문에 안되거든요.

INT) 임영탁 원목 / 명지병원
- 준비된 사역자들을 발굴하고 양성함으로서 장차 큰 열매를 예약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사역자 학교의 가장 큰 의의라고 생각합니다.

병원을 통한 사역과 봉사는 여전히 그 섬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우리 주변해 산재해 있습니다. 병원사역자학교 같이 전문적인 교육의 장의 확대돼 더 많은 주님의 열매가 병원 내에서 이루어지길 소망해봅니다. CTS 지동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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