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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선교 2 사랑의 재단사 다이노이

2007-09-13

자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케냐의 한 시골마을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재단사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이철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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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북쪽 사막마을 코어의 티림초등학교. 이 학교에는 렌딜레 부족 학생들의 깔끔한 교복이 눈에 띱니다.
아이들은 교복을 입고 새로운 꿈을 키워갑니다.

INT 샤블레 3학년
제 장래 희망은 간호사예요. 마을 사람들이 아플 때 치료해주고 싶어요

교복은 마을의 유일한 재단사인 렌딜레 부족의 프레시안 다이노이 씨가
만들었습니다. 선천성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다이노이 씨는, 장애아의 경우 가축을 돌볼 수 없다는 이유로 사막에 버리는 렌딜레 부족의 풍습에 따라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이노이씨는 남아프리카의 스완네포엘 선교사 부부의 도움으로 나이로비 나꾸로 기술학교에 진학해 재봉기술을 배웠습니다.

INT 다이노이 재단사 / 렌딜레부족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새 삶을 살게 되어 매우 기쁘고 (저를 도와준)여러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하길 바란다.

자신의 장애를 비웃었던 부족 사람들을 용서한 다이노이 씨는 수도 나이로비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사막마을 코어로 돌아와 부족을 섬기고 있습니다.

INT 스완네포엘 남아프리카 선교사
그녀의 바느질 솜씨는 훌륭하다. 그녀는 교복과 결혼식에 입고 갈 드레스
를 만들어주며 지역사회를 돕고 있다.

그리스도의 용서를 몸소 실천하며 살고 있는 다이노이 씨. 그녀는 오늘도 부족 식구들이 입을 옷을 위해 한땀 한땀 사랑의 바느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CTS 이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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