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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40일째-아프간 현지

2007-08-27

한국인 피랍사태 발생 40일을 넘어선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현지 한국 대표단과 탈레반 사이의 대면접촉이 인질석방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4차 협상에서는 인질 석방 조건으로 `몸값'을 주고받는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탈레반 지도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슬람권 국가 및 국제사회의 여론 등으로 인해 “가급적 인질의 조기 석방에 합의해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나, 인질을 직접 납치하고 억류해온 지역 탈레반은 “`맞교환' 요구와 거액의 몸값 제공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인질을 석방해줄 수 없다”는 의견을 내부적으로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의 한 소식통은 “곧 있을 4차 대면접촉에서 큰 성과가 있길 바라지만 섣부른 기대는 경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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