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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기획

2007-03-13

다가오는 부활절 전날인 4월7일까지 40일 동안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사순절 기간입니다. 목회자들은 침체되고 위축된 모습이 아닌 기쁨과 희망으로 사순절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양인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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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4대 절기중 하나인 사순절이 지난달 21일부터 진행 중입니다. 부활절 전날인 4월7일까지 계속됩니다. 사순절은 인류의 죄를 대속한 그리스도의 은혜와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한 삶을 다지는 시간입니다. 목회자들은 사순절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삶 속에서 자기부인과 회개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박승화 목사/ 송암교회
나를 살펴보고 성찰을 거친 다음에 이 사회와 나라와 인류가 어떻게 고통당하고 있는가 그 고통 속에 주님이 어떻게 함께 계신가를 보고 경험하면서 자신을 끊임없이 회개하는 그런 삶으로 기도하며 사는 것이 사순절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정의 화목을 위해 힘쓰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섬김과 나눔 운동을 펼치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정용권 목사/기쁨의 교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사랑을 이웃에게 나눠주고 실천하는 좋은 기간이라 생각합니다. 특별히 가정에선 예배를 드린다든지, 주위에 소외된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전국 각 교회에서도 특별새벽기도와 금식을 통해 사순절에 동참하는 한편, 교단과 기독NGO들도 장기서약과 헌혈 등 평소 실천하지 못했던 이웃사랑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목회자들은 그리스도의 고난이 부활을 전제로 한 것인 만큼, 사순절을 경험하는 성도들은 침체되고 위축된 모습이 아닌 기쁨과 희망으로 사순절을 보내야한다고 당부합니다.

박승화 목사/ 송암교회
부활의 현장이 삶의 현장이고 이 현장에서 다시 사신 주님이 역사를 새롭게 하고 우리 삶을 새롭게 하는 그 시대에 동참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 그것이 부활절 맞는 우리 자세라 봅니다.

영광의 부활을 위해 철저하게 낮아지고 죽임당한 그리스도, 치장된 외식을 버리고 회개와 실천을 통해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겨야할 때입니다. CTS 양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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