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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 여성기도일

2007-03-09

세계교회 여성들이 같은 날, 같은 주제로 기도하는 ‘세계기도일예배’가 오늘(9일) 전국 각 지역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주의 장막아래 연합하라’는 주제로 파라과이를 위해 기도했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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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지역인 파라과이의 하늘과 자연을 의미하는 푸른색 장막, 주의 장막 아래 연합하는 마음으로 교회여성들이 모였습니다.

우리가 머리 숙여 기도할 때 마치 모든 것을 감싸는 거대한//
장막처럼 우리를 감싸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 세계기도일예배는 파라과이 교회여성들이 작성한 예배문으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빈부간의 차별과 혼혈로 인한 인종 간 갈등, 정치적 불안 등 파라과이의 현실적인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파라과이의 통치자들이 지혜를 얻어 정의를 행하기를 기도합니다. 불의와 폭력 그리고 속임수 앞에서 침묵하지 않고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그들을 도와주소서.

세계 각국여성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위해서 중보하는 ‘세계기도일예배’는 매년 180개 나라가 참여하는 세계기독여성들의 연합운동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은 전국 120개 지역 2천 교회가 참여했습니다.

홍순자 회장//한국교회여성연합회
오늘 1시간의 기도지만 이 기도는 수많은//
여성들의 준비한 기도의 결정체입니다.///
모든 이들의 생명과 여성인권에 대해 하나님께서//
관심을 가지시고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

십자가에 걸린 레이스 장식물은 파라과이의 전통수공예품 냔두티입니다. 한 가닥 실로 만들어져 ‘다양성 속의 일치’를 뜻하는 이 수공예품처럼 파라과이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세계기도일예배는 인종도 교파도 다른 세계여성들의 진정한 연합을 보여줬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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