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사립학교법 재개정 처리가 3월 임시국회로 미뤄진 가운데 개정사학법 재개정을 강력히 촉구해온 교단과 교계 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 이광선총회장은 “총력전을 펼쳤는데 무산돼 아쉽다”며 “사학법이 재개정될 때가지 특별기도회는 물론 삭발과 단식 투쟁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상임회장단은 성명을 통해 “개정사립학교법의 개방형 이사제 철폐 등은 한국교회가 일관되게 유지해온 불변의 원칙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독교사회책임은 ‘사학법 재개정 동의서명을 받은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해, 향후 대선과 총선 등에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교계는 앞으로 열릴 3월 임시국회를 지켜보며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한편 교파를 초월한 비상기도운동과 전국적인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