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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교도소 문제 심각”

2007-03-06

아프리카 극빈국 교도소의 과밀수용과 굶주림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재판 한번 받지 못하고 갇혀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아프리카 극빈국 교도소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세계교도선교협의회의 김용진 박사를 박새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15평 남짓한 방안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16시간동안 누워있어야 합니다.
교도소에서 제공하는 식사는 하루에 옥수수 풀죽 한 그릇이 고작입니다.

말라위, 우간다,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극빈국 교도소들의 과밀수용은 질병과 각종 학대, 식량부족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재소자 가운데 재판을 받지 못한 미결수가 3분의 2를 넘어 죄에 비해 지나치게 무거운 형량을 살고 있거나 죄가 없는데도 복역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김용진 박사//세계교도선교협의회

세계교도선교협의회 김용진 박사는 아프리카 교도소 문제 해소를 위해 두 개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재소자의 인구를 낮춰 과밀수용을 방지하는 잠비아의 ‘보호관찰제도’ 입니다.
경미한 범법자는 교도소에 보내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피해보상・사회봉사 하도록 중재하는 겁니다.

두 번째는 교도소 내 굶주림과 질병을 방지하기 위한 말라위의 농장교도소 프로젝트.
재소자가 농산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농산물 절반은 사회빈곤층을 도와 재소자도 사회에 기여하는 구성원으로 바로 설 수 있게 돕는 겁니다.

김용진 박사//세계교도선교협의회

프로젝트를 위해 오는 4월에는 말라위와 잠비아의 장관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각 나라의 상황을 알리고 국내 교계와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섭니다.

김용진 박사//세계교도선교협의회

미비한 법체제와 사회의 무관심 속에 잊혀진 아프리카 교도소,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웃을 위한 관심이 요구됩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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