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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보리교회 사회적응훈련

2007-03-06

정신지체와 발달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들이 한 교회가 마련한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사회로의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장현상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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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고르는 손길이 왠지 불편해 보입니다. 하지만 직접 계산까지 해내는 모습이 일반인과 다를 바 없습니다.
발달장애와 정신지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동현 학생. 평소 어려웠던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직접 티켓까지 구매하며, 그동안 주변의 도움이 있어야만 가능했던 일들을 스스로 해내면서 자신감을 갖습니다.

이동현 학생/ 갈보리교회 사랑부
- (지하철 직접 처음 타보셨어요?)
예!! 앞으로 잘 탈 수 있을 거 같아요...

분당 갈보리교회가 마련한 사회적응훈련은 이처럼 장애를 갖고 있는 15명의 학생이 30명의 봉사자와 함께 직접 시내에 나가 다채로운 경험을 하며 일상생활에 보다 쉽게 적응 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입니다.

김인경 전도사/ 갈보리교회 사랑부
- 단순 하루 나들이가 아니고 전철 티켓하나 뽑는 것에서부터 여러가지 식사를 할 때, 주문을 할 때 등 밖에 사회에서 예의범절 같은 것들도 가르치지만 선생님들 또한 어머님들 많이 힘드셨겠구나 하는 것도 느끼며 서로 배우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분당 갈보리교회의 사회적응훈련은 단순한 사회적응을 넘어 인형극 관람과 도자기 굽기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안정도 돕고 있습니다.

성은하 권사/ 갈보리교회 장애인 후원회
-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애들이 많이 사회에 적응하고 훈련되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회 적응을 위한 교회의 관심과 시도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교회앞 다함께) 우리도 할 수 있어요!
CTS 장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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