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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사 장례식

2007-03-05

아프카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숨진 고 윤장호 하사의 장례식이 오늘(5일) 국군수도병원에서 특전사령부장으로 거행됐습니다. 아름다운 기독청년의 희생 앞에 모두가 안타까워했는데요. 장례식 현장을 김덕원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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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젊은 나이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기독청년 고 윤장호 하사,
그의 유해가 가족과 친척 그리고 그를 아꼈던 많은 사람들을 떠나 이제는 장지인 대전을 향합니다.
침통하면서도 차분하게 진행됐던 장례식이 끝나고 호위병을 앞세운 고인의 영현이 운구차로 옮겨지자 윤하사의 가족들은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고인의 애도하듯 내린 짓눈깨비와 세차게 몰아친 바람속에서도 장례식은 정계와 군관계 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습니다. 또 장례 예배는 국방부 군종실장 설영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헌화와 묵념 폐식사를 마지막으로 50여 분만에 끝이 났습니다.
한편 고 윤하사의 빈소에는 지난 2일부터 사흘동안 군장병과 교계 정관계 인사 등 약 4천명이 찾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 청년의 주검을 애도했습니다.
또 영생감리교회를 비롯한 교회와 성도들의 조문이 이어져 유가족들의 침통한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빈소를 떠난 고인인의 유해는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에서의 화장을 거쳐 대전 국립현충원 전사자 묘역에 안장됐습니다. cts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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