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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왕, 300번째 사랑 나눔

2007-03-02

24년간 헌혈을 계속해온 한 크리스천 공무원이 있습니다. 아버지 모습에 귀감을 받아 아들도 헌혈을 하고 있다는데요, 신미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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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청 사회복지과에 근무하는 강영선 장로는 2주에 한 번 어김없이 헌혈의 집을 찾습니다.
군 제대 후 시작해 지금까지 24년간 이어온 헌혈은 오늘로 300회가 됐습니다.

강영선 장로//광주성은교회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모든걸 다 주고 가셨잖아요. 제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 장로는 헌혈을 홍보하기 위해 2005년 250km 중국 고비사막 마라톤을 완주했을 뿐 아니라, 1시간 반이 넘는 장시간 혈소판 헌혈로 백혈병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기도 하는 등 남다른 헌혈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이제는 대학생인 된 아들 역시 20회가 넘는 헌혈을 하면서 어엿한 헌혈 가족이 됐습니다.

강민석 아들//광주성은교회
“몸이 아프거나 귀찮다고 느낄 때는 못 할 때도 있는데 아버지께서 24년 동안 계속해 오신걸 보면 대단하고 배우고 싶은 부분이 많이 있죠.”

이같은 가족의 특별한 헌혈동참은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영순 간호사 //전남대학교 헌혈의 집
“가끔 아드님이랑 같이 오셔서 헌혈하시는 모습을 보면 보기도 좋고 저희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강영선 장로는 헌혈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고 또 이것이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누구보다 기쁘고 감사했다고 고백합니다.

강영선 장로//광주성은교회
“어떻게 하면 내가 믿는 사람으로서 예수님의 향기가 풍길 수 있을 까 하는 바람이었으면 하고 500회 또, 헌혈 정년이 되는 65세까지 건강이 허락하면 계속해서 헌혈을 계속하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CTS 광주방송 신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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